전북도가 전북만의 생태·역사·문화가 숨쉬는 ‘전북 1000리길’을 조성해 인문학적 힐링 관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도는 2018년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해 전북 고유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전북 자존의 시대에 걸맞는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시군별 '전북 1000리길'을 선정, 발표했다.
'전북 1000리길'은 그동안 도내 지역에 생태·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조성되어 있는 길 중에서 걷기 좋고, 전북의 생태·역사·문화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길을 전문가 및 시군의 추천을 받아 현장 답사와 '전북 1000리길 선정위원회'을 거쳐 확정했다.
특히 길동호회 중심 민간단체, 연구기관,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길의 우수성과 편의성, 연계성을 검토해 선정하고 '전북 1000리길'사업 추진을 위한 자문도 병행했다.
'전북 1000리길'은 총 14개 시군, 44개 노선, 405km로 해안, 강변, 산들, 호수의 4개 테마를 중심으로 선정됐으며, 1000리길중 가장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접근성과 자원 연계성이 우수한 가장 걷기 좋은 14개소의 핵심노선도 함께 선정했다.
전북도는 2018년에는 본격적으로 '전북 1000리길' 중심으로 걷기붐 조성 및 길 디자인과 홍보·마케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도청 전 청원 및 유관기관 걷기행사, 전라도 정도천년 기념 걷기행사, 시군별 축제와 연계한 걷기행사, 민간단체와 연계한 길동호회 초청 걷기행사, 인접 지자체 방문 걷기행사 등 다양하게 걷기 붐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노선 및 편의시설 정비, 회귀노선 개발, 안내체계 구축, 스토리텔링 등을 통한 걷기 좋고 스토리가 있는 길로 '전북 1000리길'을 디자인화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전북 1000리 길'을 선정, 마케팅함으로서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며, 더불어 전라북도가 자긍심을 갖고 자존감 회복에도 기여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