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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담아내는 김원식 작가의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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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담아내는 김원식 작가의 초대전

함양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서 서각 작품 33점 선보여

경남 함양군은 지역작가를 발굴 육성해 지역문화예술 창달에 이바지하고,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함양을 대표하는 서각가 기당(箕堂) 김원식 작가의 초대전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린 이날 개전식에는 임창호 군수를 비롯해 주요 내빈과 지역 문화예술인,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초대전 개최를 축하했다.

이번 초대전에는 김원식 작가의 혼이 담긴 서각 작품 등 33점이 선을 보이며 오는 24일까지 계속된다.

▲ 김원식 작가의 초대전. ⓒ 함양군
김원식 작가는 동양 최대 목현판인 중원대학교 현판(12m×1.8m)과 안의 광풍루 주련 8점 등 100여점의 정자현판 등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작가는 2003년~2006년 개천예술제 연특선 4회 초대작가, 2004~2007년 경남미술대전 연특선 4회 초대작가, 2005년 대한민국서각대전 초대작가, 2007~2009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3회, 2008 세계평화미술대전 대상(국회의장상) 초대작가 등 굵직한 수상실적과 전시경력을 자랑하는 실력파 작가다.

그는 2005~2007년 한국서각협회 대전지회장, 2005~2008년 한국미술협회 함양지부 부지부장과 사무국장, 2005~2008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함양지회 사무국장, 2006~2016년 함양서각회장, 2010~2015년 함양예술마을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이사로 활동하며 서각 대중화에도 기여했다.

김원식 작가는 “정자문화가 발달한 함양에서는 흔하게 서각 작품들을 볼 수 있다. 그 만큼 함양 사람들이 손재주가 뛰어났다는 것이다.”라며 “많은 분들이 이번 전시회를 보시고 서각의 매력에 빠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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