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해바리권역단위 종합개발사업 준공식이 지난 15일 오후 창선면 신흥마을 소재 해바리 힐링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준공식은 창선면 지족·신흥·사포 등 3개 마을 주민과 박영일 군수, 박득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해바리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은 주민들의 생활수준 향상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수립한 계획으로 정부 공모사업에 지원, 지난 2012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2012년부터 6년간 국비 29억4000만 원 등 총 사업비 42억 원이 투입하여, 2014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해 해바리 힐링커뮤니티센터, 사포문화복지나눔터, 지족문화복지나눔터 등 3동의 시설이 건립됐다.
대표적인 어촌체험마을로 손꼽히고 있는 신흥마을에 조성된 해바리 힐링커뮤니티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790.84제곱미터 규모로, 주민들과 체험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식당과 다목적실, 숙박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지족문화복지나눔터는 주민들의 복지 향상과 어촌 체험을 할 수 있는 지상 1층, 연면적 194.67제곱미터 규모의 시설이며, 사포문화복지나눔터는 지상 2층, 연면적 450.50제곱미터 규모로 주민들이 공동급식과 경로당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박영일 군수는 축사에서 “이번 사업은 세 마을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주민들의 생활수준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며 “주민 스스로 제안한 사업으로 추진된 만큼 앞으로 전국 최고의 권역으로 발돋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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