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농기계 구입 부담 경감, 농촌노동력 부족 해소 및 농기계 이용률 제고를 위한 농기계임대사업이 농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영월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업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운반이 어려운 대형기종 및 차량이 없는 농업인을 위해 영농현장까지 배달해 주는 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전국 타 임대사업소와 차별화된 임대사업소 운영으로 전국에서 가장 운영이 잘 되는 군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올해에는 17억 원을 들여 농기계보관창고 증축과 신규농기계 28종 73대를 추가 구입하고 운영한 결과 11월 말 현재 임대실적 4956일로 지난해 대비 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대형농기계인 트랙터, 콤바인, 승용이앙기 등 위탁수리지원도 860대로 전년대비 56% 증가했다. 농기계 순회기술교육 980명, 농용굴삭기 조정면허 취득교육 200명 등 농업인들에게 교육도 함께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이 같은 농가 수요 증가에 따라 내년에도 임대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국·도비 19억 원을 확보하고 군 건설교통과 재해 장비를 통합해 재해 및 농기계 보관창고 증축과 신기종 농기계 13종 26대 구입 등 새해부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강정성 기술진흥과장은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신기종 농기계를 구입, 임대함으로써 농업 생산력을 높여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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