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총 9개월에 걸쳐 추진된 ‘북스타트 운동’이 참가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북스타트 운동은 영・유아들에게 출생과 동시에 무상으로 그림책 꾸러미를 지원해 책과 친밀해 질 수 있는 계기를 조성하고 부모와 아이의 풍요로운 관계 형성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북스타트 운동으로 관내 1세부터 4세까지 영・유아들에게 그램책 꾸러미 411부를 배포했다. 2회에 걸친 작가초청 강연회를 개최해 작가를 직접 만나 대화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책 읽기의 또 다른 즐거움을 만끽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북스타트(2016년생) 및 북스타트플러스(2015년생) 2개 과정으로 운영된 책놀이 프로그램은 80명의 유아들과 부모를 대상으로 북삼・발한도서관에서 각각 48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부모교육도 병행해 자녀와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다양한 표현활동을 통해 오감 발달과 감성지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 내용으로 ‘물감놀이’, ‘신문지놀이’, ‘빨래놀이’, ‘파도놀이’ 등 유아들의 호기심을 유발해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는 활동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북스타트 책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모들은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집에서도 도서관 프로그램을 응용해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놀이를 많이 배웠다”며 감사함을 표해 북스타트 운동을 추진하는 도서관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다.
동해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책놀이 프로그램은 영・유아에게 책을 읽으며 노는 책놀이 프로그램으로 어른들 중심으로 운영되던 도서관을 공동육아 공간으로 변화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는 뜻깊은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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