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업협회 등록 여행사 1375곳에 유·무선 홍보
전국 고속도로 마케팅 포함해 모두 5일 간 1만㎞ 강행군
2018 화천산천어축제 개막이 2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 화천군이 막판 국내 홍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화천군은 축제 성공여부가 결국 홍보의 성패에 달렸다고 보고, 직접 발로 뛰는 방식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12~14일 사흘 간의 일정으로 관광정책과 직원들로 3개 팀을 편성해 전국 주요 여행사 100곳을 방문하는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를 찾아 5000㎞ 로드마케팅을 완료한 지 불과 사흘 만의 강행군이다.
이번 여행사 방문 일정까지 합치면, 화천군청 관광정책과 직원들이 이동한 거리는 1만㎞를 훌쩍 뛰어 넘는다.
1팀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40개 여행사를 샅샅히 훓고 있다. 2팀은 대전, 광주, 전라남·북도 등 호남·충청권 여행사 30곳, 3팀은 대구, 부산, 경상남·북도 등 영남권 여행사 30곳을 방문하고 있다.
이들은 여행사 인센티브는 물론 2018 화천산천어축제의 주요 프로그램과 사계절 관광 콘텐츠를 설명하고, 축제 포스터와 리플릿, 동영상, 관광 홍보물 등을 배부하고 있다.
화천군은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여행사 1375곳(한국여행업협회 일반 여행업 등록 기준)과 전국의 18개 관광협회에 대해서는 이미 이달 초부터 유·무선으로 축제를 설명하고, 홍보자료를 이메일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화천군은 13일 군청에서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2018 화천산천어축제 설명회를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한 명의 관광객이라도 더 유치하기 위해 관련 부서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고의 축제를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겨울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개막 직전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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