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개방형 감사관에 신건석 전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담당관을, 개방형 청주시립미술관장에 홍명섭 전 한성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를, 전문임기제(4급 상당) 국제협력관에 김광희 현 KOTRA 대전충남지원단 처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신 감사관 내정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홍보콘텐츠개발과장, 감사담당관, 종무1과장, 국악진흥과장 등을 거쳐 올해 6월 부이사관으로 퇴직했으며, 2009년에서 2012년까지 감사담당관으로 근무할 당시 보조금 분야 전수감사, 사전예방감사 등을 통해 감사분야에서 두드러진 실력을 인정받으며 문체부 최장기 감사담당관으로 근무했다.
홍 청주시립미술관장 내정자는 서울대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2014년까지 한성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퇴직했으며 교육자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30여 차례의 개인전, 베니스 비엔날레를 비롯한 100여 차례가 넘는 국내외 단체 기획전에 출품한 경력을 갖고 있다.
또한 ‘전환기의 현대미술’과 ‘미술과 비평사이’라는 단행본을 비롯, 다양한 연구논문과 저서 등을 저술해 미술 이론가로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김 국제협력관 내정자는 지난 1985년 KOTRA에 입사한 후 약 33년간 중소기업 해외시장 지원, 외국인 투자유치, 각종 국제행사 개최추진 등 풍부한 국제협력 업무 경험을 갖췄으며 키예프, 멕시코, 토론토 무역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KOTRA 대전충남지원단 처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에 앞서 청주시는 개방형직위 감사관과 시립미술관장 채용을 위해 지난 11월29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감사관 채용에는 10명, 시립미술관장 채용에는 16명이 각각 지원했다.
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학계 및 관련분야 전문가 등 외부 인사를 주축으로 한 감사관 및 시립미술관장 선발시험위원회에서 서류전형과 분야별 전문지식, 정책결정능력 등 5개 분야 15개 평정요소에 대한 심층 면접을 실시해 시험위원회별로 고득점자 3명을 인사위원회로 추천했다.
이어 인사위원회의 우선순위 결정을 통해 선발시험위원회별 1순위 추천자를 내정자로 선정했다.
전문임기제 국제협력관은 지난 11월15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10명의 응모자가 지원했으며, 학계 및 관련분야 전문가 등 외부인사가 주축이 되 참여한 5명의 시험위원들이 전문지식과 응용력 등 5개 평정요소에 대해 심층면접을 실시해 고득점자 1명을 내정자로 선정했다.
시는 내정자들에 대해 12월중 신원조회 등 행정절차를 실시해 마무리 되면 내년 1월중 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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