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군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예산은 966억원(본예산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의 예산을 따내면서 새 임실 건설을 위한 각종 현안해결과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한 해 예산이 마무리되는 결산시점에 통상 예산이 증액되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도 국가예산 규모는 1000억원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민선 6기가 들어선 이후 임실군의 국가예산은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2014년 800억원대에 머물렀던 국가예산은 민선 6기 출범 직후인 2015년부터 큰 폭으로 증가, 4년 연속 1,000억원대 예산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도 국가예산을 견인한 중점사업은 옥정호 수변 관광도로 개설사업 연구용역비 2억원을 비롯,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 조성 7억원, 발전촉진형 지역개발사업 5억5000만원, 다목적체육관건립 5억원, 삼계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2억원 등 16개에 달하는 신규사업이다.
이들 신규사업의 총 사업비 규모는 2,225억원으로 이중 내년 예산으로 67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또한 국가예산 중점관리대상 사업은 모두 51건으로 총 사업비 5177억원 중 302억원이 반영됐다.
아울러 올해 중앙공모사업에서 고령․영세농을 위한 농기계작업단과 임실치즈 6차산업화지구 조성, 임실천 경관개선사업,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조성사업 등 32개사업 14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같은 성과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해 전 직원들이 연초부터 중앙정부와 국회를 오가며 밀착형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예산편성 막바지 단계인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던 집요한 노력이 주효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올 한 해 최종예산은 4025억원으로 역대 최초로 4000억원 이상의 재정규모를 달성했고, 국가예산도 1000억원 수준을 확보해 더 나은 살림살이의 기틀을 마련했다”며“내년에도 국가예산 확보를 군정현안의 일순위로 정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부터 2019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으로 37개사업 4360억원 규모를 발굴했다. 특히 올해 말까지 추가사업 발굴과 국가예산 확보 대응계획을 마련해 연초부터 중앙부처 대응활동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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