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최고의 과일로 평가되고 있는 전북 부안딸기가 본격 출하된다.
11일 부안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 ICT(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자동화 연동하우스 등 9농가 3.7ha 규모를 지원해 지난달부터 출하를 시작한 부안딸기가 이달부터 본격 출하를 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안딸기는 향과 맛이 뛰어난 설향 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상품이 많아 도매시장에서 11월말 상품기준 1만5000원/kg의 높은 가격으로 출하되고 있다. 내년 5월까지 128톤을 출하해 11억5700만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된다.
부안군은 이에 앞서 딸기 재배농가와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했으며, 향후에는 딸기 및 기후변화에 따른 아열대 과일 등 시설 작목을 집중 육성해 농가소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청정지역 해풍을 맞고 자란 부안오디, 부안양파 등 부안군을 대표하는 농산물과 같이 품질과 맛이 뛰어난 부안 토마토와 딸기 등 부안군 앵커 농산물을 집중 육성해 농가소득 향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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