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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겨울가뭄 대비 선제적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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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겨울가뭄 대비 선제적 대응 나서

경남 밀양시는 심각한 겨울가뭄이 계속됨에 따라 영농기 농업용수 부족이나 생활용수가 부족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밀양시의 올해 강수량은 545.7mm로 평년의 44.3% 수준이며 밀양댐의 저수율도 31%로 예년의 절반 수준이다.

▲밀양댐 전경 ⓒ프레시안 이철우
농업용수 저수율은 밀양시 관리 저수지 166곳은 40.5%, 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 38곳은 31.4%이다. 현재까지는 가뭄 피해가 없지만 가뭄이 계속될 경우에 대한 대비가 절실하다.

가뭄이 계속되면 용수시설이 부족한 산간지역에서부터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시는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에 예비비 12억 원, 국비 38억 원 등 총 50억 원을 확보하여 농업용 관정 35곳, 양수장 설치 15곳, 저수지 준설과 보수 17곳 등을 공사완료 또는 공사 중에 있다.

또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가장 규모가 큰 가산저수지(저수량: 340만 톤, 수혜면적: 682ha)에 지난 11월부터 저수율 향상(28%→31%)을 위하여 밀양강 수원을 양수 저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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