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북도의회 허남주(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의원에 따르면 “전체공약 41개 사업 중 총무과의 ‘교직원 수련원건립’은 아직까지 중앙심사도 통과하지 못했고, 인성건강과 ‘학부모부담교육비지원’은 15% 정도만 투자돼 임기 내 사업추진이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또 "교육혁신과의 ‘기초튼튼, 즐거운 배움, 학력의 상향 평준화 실현’과 ‘특수교육지원 확대 및 장애인식개선 사업’, ‘방과 후 마을학교 운영’등은 총사업비 보다 80억원 이상이 초과되는 등 공약사업 예산 투입이 편향적으로 들쑥날쑥하다"고 강조하고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미완료된 25개 교육감 공약사업의 향후 투입예산 550억3900만원이 민선 4기에 재정적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김승환교육감의 민선3기 공약사업은 5대 실천분야 41개 사업에 총사업비는 3966억원이다. 특히 2017년까지 기투자액은 2547억원이고 2018년 사업비는 874억원이며, 향후 550억 원의 소요액이 필요 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남주 의원은 “공약사업은 지키라고 있는 것인데, 교육부와의 마찰 등 외부에 주력하다 보니 교육행정 관리에 문제가 생기고, 원칙을 중시하면서도 공약사업 예산투입에는 원칙 없이 들쑥날쑥 하다 보니 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이다"며 "임기만료를 6개월 남겨놓은 상황에서 공약 달성률이 32%에 불과하다는 것은 전북교육행정이 가진 문제 중 하나”라며 김승환 교육감의 도민과의 약속불이행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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