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묵호지역과 송정·북평지역을 버스와 각종 차량으로 연결하던 유일한 도로 당말재 길에 인도를 설치해 주민 불편을 완전 해소했다고 밝혔다.
당말재는 동해지방해양항만청 관사에서 봉도동 버스 정류장까지의 도로로 오래된 가로수와 함께 짧은 거리지만 옛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차량을 이용함에는 불편함이 없었지만 도보를 이용해야 하는 시민에게는 도로 여건상 인도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항상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위협을 받는 것은 물론 통행에도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송정동주민센터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다각적으로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여러 차례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현장 조사를 실시해 당말재 길의 끊어진 보도 구간을 잇기로 결정하고 동향보고, 주민불편사항 견문 보고 등을 통해 시에 건의해 예산을 확보했다.
확보된 예산으로 이달 초 폭 1미터, 길이 120미터의 인도 설치를 완료했으며 이달에 해당구간에 대한 안전 가드레일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정희 동해시 송정동장은 “당말재 도보 불편 사항이 해결되어 시민 불편사항이 처리 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앞으로도 주민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살기 좋고 행복한 동해시 만들기를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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