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5일 도내 농업회사법인인 천지애(주)와 마루영농조합법인 등 2개소가 영농법인들이 기상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인 곶감 생산을 도모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공모한 ‘2018년 곶감주산단지 유통구조개선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곶감주산단지 유통구조개선사업은 2015년 기후이변에 따른 곶감 생산피해와 관련해 재래식 영세임가 및 생산자단체에 전천후 곶감 생산을 위한 사업으로, 개소당 총사업비 5억 원 규모의 저장‧가공‧선별‧포장 등 복합 처리를 할 수 있는 가공‧유통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영동군은 2016년 기준 떫은 감 생산량이 1만 1265t, 생산액은 131억 원으로 전국 4위 규모이며 지리적표시를 등록하는 등 브랜드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영동곶감 명품화를 위해 생산‧가공‧유통기반과 산‧학‧연을 연계한 지역단위 산업화 단지를 육성해왔으며 2017년 임산물 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0억 원을 지원받는 등 영동곶감 산업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충북도도 2018년도 산림소득 유통분야 공모사업에 가공산업활성화사업 2개소(충주, 25억 원), 산지종합유통센터 1개소(제천, 6억 원), 임산물 수출특화지역 육성사업 1개소(옥천, 20억 원)가 각각 선정돼시대 흐름에 맞춰 임산물 제품화를 통해 임가소득이 증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임산물의 경우 원물에서 가공으로 소비패턴이 변화하고 있는 추세로 임산물 가공‧유통기반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임산물 가공‧유통을 산업화하는 등 임산물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