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저소득층의 동절기 에너지비용을 지원하는 2017년도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내년 1월 31일까지 신청받는다고 4일 밝혔다.
에너지바우처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바우처를 지급해 전기, 등유, 가스, 연탄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나 의료급여 수급자로서 세대원 중 노인이나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가 있으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8만 4000원, 2인 가구 10만 8000원, 3인 이상 가구 12만 1000원으로 연탄, 등유, LPG 등을 선택해 구입할 수 있는 실물카드나 거동불편자, 아파트거주자 등을 위한 가상카드(요금차감) 중 하나를 선택해 거주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바우처 사용기간은 11월부터 2018년 5월까지다. 가상카드의 경우 1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발행되는 고지서에서 요금이 차감된다.
영월군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분은 대리신청 또는 담당공무원의 직권신청도 가능한 만큼 읍면사무소에 사전문의를 바란다”며 “지원대상자는 꼭 신청해 겨울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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