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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박종묵 군산해양경찰서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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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박종묵 군산해양경찰서장 취임

박종묵 군산해양경찰서장 ⓒ군산해경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박종묵 군산해경 서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박종문 신임서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지난 1983년 순경공채로 해경에 입문해 태안 해경서 형사계장, 중·대형함장, 5000t급 경비함(이청호함) 함장, 기획운영·해양안전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해양경찰 업무의 대부분을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뛴 베테랑이다.

특히 한·중 수교의 기틀을 다진 지난 1985년 중국 어뢰정 사건을 처리하고 2007년 12월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 기름유출사고 수사를 이끌기도 해 역사적 현장에서 해경의 소임을 맡아왔다.

또 함장 재직 중에는 50여척의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나포·검거하는 등 해경 내에서 현장 전문가로 불리며,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소통의 지휘철학을 갖고 있어 주위에 따르는 인재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종묵 서장은 ”서해권 해상교통의 중심지인 군산서장 직위에 무거운 책임감과 고향의 바다를 다시 찾은 소회도 남다르다“며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 기본에 충실하고 원칙을 지키는 경찰행정, 활기차고 화목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전임 채광철 서장은 해양경찰청 해양안전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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