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겨울철 도로적설·결빙 등 제설대책을 마련하고 시민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삼척시는 지난달까지 제설대책 준비기간을 설정해 제설장비 점검·정비 및 자재를 비축하고, 상습결빙 예상구간 등 취약구간에는 모래주머니 배치와 표지판을 설치 완료했다.
또 지난 1일에는 민·관·군 제설대책 관계자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확립해 제설대상인 시관리 국도·시·군·농어촌도로 등 52개 노선 235킬로미터에 대한 제설 대응력을 갖췄다.
또한 오는 12일부터 내년 3월 11일까지 제설장비(덤프 15대, 굴삭기 2대)를 임차해 24시간 대기상태를 유지하면서 기상상황에 대응한 단계별 비상근무 실시키로 했다.
이어 신규 제설장비 구입 등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서 삼척시를 찾는 국내·외 내방객들의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시민 협조사항으로 강설시 차량운행을 할 경우에는 월동장구를 장착해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고, 내 집 앞의 눈은 내가 치운다는 시민의식으로 제설작업 동참을 당부한다”며 “시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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