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북 고창에 이어 인근 순천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됨에 따라, 하동군은 금남면 소재 하동IC 입구에 AI방역초소를 설치하고, 지난 23일부터 하동으로 진입하는 모든 축산 관련 차량에 24시간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초소는 6명의 근무자가 3교대로 24시간 쉬지 않고 돌아가고 있으며, 근무자들은 협소한 환경에서 추위를 이겨내며, 심야에도 뜬 눈으로 방역에 임하고 있다.
이렇게 청정 하동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현장에서 고생하는 AI방역초소 근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금남면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장협의회(단장 이성주), 새마을협의회(회장 하기석, 이미연), 금남면발전협의회(회장 문태권) 등 금남면 사회단체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방문 격려는 물론, 라면, 커피, 과일, 생수 등 위문품까지 전달해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금남면 이장협의회 이성주 단장은 “AI로부터 청정 하동을 지키는 것은 우리 방역초소 근무자들에게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밤새 추위는 물론 잠도 이겨내며 하동을 지키는 근무자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더 많은 것을 해드리고 싶다”라며, 앞으로 AI 예방을 위해, 이장협의회 차원에서도 마을 내 소규모 농가 등 방역에 집중 관심을 가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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