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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누가 뛰나 '남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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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누가 뛰나 '남해군'

민주당 - 한국당 맞대결 구도 될까

경남 남해군의 정치풍토는 그동안 각종 선거에서 보수에 치우친 결과를 보였다. 70%에 가까운 보수성향을 보이는 군민들의 지지를 받아오면서 보수권 후보자들이 손쉬운 승리를 얻어왔다.

지방자치제 부활 이후 그동안 치러진 군수 선거에서 결과를 보면, 38·39대 김두관(무소속), 40·41대 하영제(한나라당), 42·43대 정현태(무소속). 44대 박영일(자유한국당) 군수가 당선됐다. 이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주로 보수정당 후보를 선택했던 것과 다소 차이가 나는 대목이다.

역대 군수선거에서 보듯 남해 지역의 유권자들은 군수 후보의 경우 소속 정당보다는 인물에 더 무게를 두고 선택해 왔다.

▲ 남해군수 출마 예상 후보

군수선거에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들은 현재 5명이다. 5명 중 현 군수의 소속 정당인 자유한국당 후보가 3명이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명이다.

현 군수인 박영일 군수를 비롯해 전 경찰서장인 장충남씨와 지역에서 부모의 대를 이어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이철호씨, 그리고 이번에 3번째 도전을 감행하고 있는 문준홍씨가 스스로 강한 집념을 보이며 도전의사를 내비친 후보군이다.

박영일(62·자유한국당) 현 군수는 재선 도전이다. 박 군수는 여당군수로 당선돼 야당군수로 자리를 바꿔 앉았다. 박 군수는 40여년 만에 남해군의 ‘채무제로’를 달성했다. 그는 현직 군수에게는 내년 지방선거보다는 지금 시급한 것은 남해 힐링아일랜드 관광개발 종합계획, IGCC 및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 플라즈마 폐자원 가스화 복합발전 등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를 확실하게 살려 ‘앞으로 없어질 순위 4위’에 오른 남해군이 영원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드는 것이 현직 군수로서 우선이라고 말한다.

박삼준(57·더불어 민주당) 부의장은 오랜 농민회 활동과 3선 군의원으로서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박 부의장은 “역대 군수와 현직 군수의 군정이 비민주적인 부분이 많다. 고령화에 대한 대책을 비롯한 현안을 해결해 남해가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충남(56·더불어 민주당) 소장은 경찰 조직과 김두관 도지사 비서실장 경력 등을 바탕 삼아 지난 3월 남해읍에 남해사회통합연구소를 열고 군민 속으로 다가서고 있다. 장 소장은 “남해는 재정자립도가 낮고 인구가 감소하는 등 지역 현안들이 심각하다.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문준홍(53·자유한국당)씨는 2013년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사회봉사상을 수상할 정도로 사회활동에 적극적이다. 앞으로 10년 후면 인구 3만 시대, 30년 내에 없어질 고향이 다시 한번 도약하여 남해의 영광을 재현하느냐 아니면 이대로 역사 속에서 사라져 가느냐의 갈림길에 선 남해를 위해 군민과 함께 지혜를 발휘하기 위해 남해미래정책연구소를 이끌어 오고 있다. 그는 이번이 3번째 도전이다.

이철호(61·자유한국당)씨는 고향에서 부모의 대를 이어 치과를 운영하고 있으면서 지역에서 체육회와 문화포럼, 농촌의 도시화로의 기틀 마련 및 지역 언론의 발전을 위해 힘을 쏟아오고 있는 인물이다. 남해치과 의사회회장과 한림대학 임상치의학대학원 외래촉탁교수로 활동 중이며 지난 19대 대선에서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남해선대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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