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아름청소년수련관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해인종합건축사 사무소의 ‘아름터’를 선정했다.
‘아름터’는 이번 공모에 출품된 6개 작품 중 건축물의 형태에 전면 파사드 형태의 한글 자모 모양을 도입해 세종대왕과 한글, 친환경 등 세종시의 정체성을 담은 세종형공공건축디자인을 가장 잘 표현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대지분석과 건축개념, 배치 및 평면계획이 탁월하고 동남향 배치를 통해 자연 채광을 잘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설계공모 심사에서는 제로에너지 도입 등 환경 친화적인 계획 적용과 사업부지의 효율적인 활용 및 인접한 수변공원과의 연계, 청소년들의 편의증진을 고려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시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다음달 7일부터 13일까지 시청 로비 및 조치원 청소년수련관에 당선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청소년의 문화, 여가, 진로체험 등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해 청소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당선안을 토대로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해 내년 8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0년 7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