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지난 9월 26일 개장한 삼척해상케이블카가 불과 두 달여 만에 10만 명의 탑승객을 돌파하는 신기원을 이뤄냈다.
이는 하루 평균 1500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탑승한 셈이다. 특히 지난 추석 연휴기간에는 2만에 가까운 관광객들이 탑승해 연휴기간 내내 오전에 표가 조기 매진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당초 연말이 되어서야 10만 명의 탑승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주변 관광지들과 더불어 삼척해상케이블카의 인기가 수직상승해 지난 28일 10만 번째 탑승객이 탄생하게 되었다.
행운의 10만 번째 주인공은 인천 서구에 사는 박병훈씨 내외다. 부부끼리 여행을 오신 두 분은 삼척의 멋진 풍경만으로도 만족하였는데 이런 행운을 누리게 되어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가게 되었다고 전했다.
주인공에게는 지역우수특산품인 발사믹 제조방식의 ‘머루와인 발효초’와 ‘척주동해비’액자가 전달되었고 기념사진 촬영과 부부만의 단독탑승 기회가 마련되었다.
현재까지 6억 9000여만 원의 수익을 올린 삼척해상케이블카는 내년부터 연간 40억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 나은 고객 감동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연말연시 이벤트 및 해맞이 행사 등을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마케팅을 펼쳐 동해안 관광의 랜드마크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척해상케이블카가 큰 인기를 끌면서 삼척을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이에 따라 관내식당 및 숙박업소가 큰 호황을 누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해상케이블카 덕분에 삼척시는 올해 실시한 한국지방브랜드평가지수에서 순위가 37계단 수직 상승해 25위를 차지하면서 75개 지자체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는 기쁨 을 누렸다.
한편 삼척 해상케이블카 2차 연장사업 검토용역을 착수 중이다.
2018년을 삼척 천년을 시작하는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대비해 2018년을 ‘관광삼척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관광객 편익증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