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북 낮부터 추워져…황사 주의

전북혁신도시 농촌진흥청 작물관. ⓒ이경민 기자

수요일인 29일 전북지역은 황사가 출현한 가운데 새벽한때 비가 내리다 낮부터 추워질 전망이다.

2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까지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후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3~6도, 낮 최고기온은 8~11도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일 오전을 기해 서해남부먼바다에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어제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서해 도서지역과 서해안으로 떨어져 PM10 농도가 평소보다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50~800m의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예보했다.

안개주의 구간은 ▲순창IC~남원IC(광주대구선) ▲남장수IC~함양IC(광주대구선) ▲고서JCT~순천IC(광주대구선) ▲장수JCT(대전통영선) ▲무주IC부근(대전통영선) ▲서남원IC~북남원IC(순천완주선) ▲북남원IC~임실IC(순천완주선) ▲운암대교(임실군, 국도27호선) 등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