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상주면 두모마을 일원에서 지난 22일 지역주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노인생활지도마을 육성사업의 하나로 농악풍물 평가 발표회가 개최됐다.
농촌노인생활지도마을 육성사업은 100세 시대 농촌 노인들의 건강 인프라 구축과 공동 부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전통문화 전승활동 등 농촌사회 활력 증진 프로그램이다.
남해군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상주면 두모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소득사업, 농악 풍물 교육 등 활기찬 노후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평가 발표회에서 두모마을 어르신 20여 명은 그간 갈고 닦은 풍물 실력을 마음껏 마을 주민들에게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이번 발표회를 축하하기 위해 ‘별들의 도시 은하라’ 공연팀이 멀리 대구시에서 두모마을을 찾아 수준 높은 모듬북과 가야금 연주를 펼쳐 행사의 흥을 돋우고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재철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두모마을에서 실시한 농촌노인생활지도마을 육성사업이 이번 평가 발표회로 알차게 마무리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농촌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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