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축협은 축산물의 위생가공, 유통 최신식시설을 갖춘 축산물유통센터의 준공식이 당초 22일 예정되었으나, 고창군 AI 발생으로 취소되면서 시범 가동 후 본격 가동에 들어가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진안군 진안읍 연장리에 자리잡은 축산물유통센터는 2016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총 17억 원의 사업비로 지상 2층, 연면적 2,615㎡의 규모로 지어졌다.
이로 인해 소와 돼지의 별도 가공라인을 구축해 하루 30톤 가량의 축산물 가공이 가능해졌다.
또한, HACCP 인증시설로 입출고장, 냉장 등 컨트롤시스템을 갖추고 1․, 2차 가공시설과 소규모진공포장 등 B2C 시설을 완비했다.
무진장축협은 유통센터 운영을 통해 부산물가공과 떡갈비, 돈까스를 생산해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등 대형유통 업체에 납품할 계획이다. 또한, 칼없는 정육점 운영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유통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원지대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은 저장성이 뛰어나고 육질이 단단하여 맛이 고소한 특징이 있다”며 “현대화 시설을 기반으로 ‘깜도야’, ‘마이돈’과 함께 ‘홍삼한우’를 최고급 브랜드로 육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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