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 과소마을 증가 등의 대안으로, 마을만들기 사업활성화에 발로뛰는 행정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찾아가는 마을학교’ 가 그 대표적인 예다. 군은 올해 마을만들기 사업이 우수한 성과를 낸 데 힘입어, 2018년 공모사업이 다수 선정된 것을 적극 홍보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군은 4일간 임실읍과 청웅면, 신평면, 오수면 등 관내 4개 거점지역을 순회하며, 마을이장들을 대상으로 한 마을학교를 열었다.
마을학교는 마을사업에 대해 잘 모르거나, 제대로 알지 못해서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마을들의 참여를 최대한 유도, 군 차원의 차별화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된 교육내용은 2018년에 추진될 임실군 자체 마을만들기사업과, 전라북도 생생마을만들기 사업, 농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등 마을사업 전반에 관한 설명 등이다. 여기에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의 활동과 역할에 대한 중요성 등이 강조됐다.
특히 올해 전라북도 삼락농정의 핵심시책 중 생생만들기 사업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점과 농식품부 등을 포함해 내년도 마을만들기 사업에 총 31억원 국․도비를 확보한 점 등을 알리며, 마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우수농촌체험마을을 직접 방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수마을 대표사례에 대해 청취하고, 체험실습도 함께 병행하는 등 동기부여 프로그램을 알차게 진행했다.
현재 임실군은 내년도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12개 읍․면 중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한 78개 마을을 대상으로, 향토자원 조사 및 마을운영 현황 진단을 위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심 민 군수는 “마을만들기 사업은 인구감소 등 농촌지역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핵심경쟁력”이라며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해 마을별 특성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