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9일간에 걸쳐 '2018년도 일반·특별회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2017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본격적인 예산심사를 펼친다.
예결위가 심사할 2018년도 일반·특별회계 예산안 총규모는 2017년도 본예산액 4838억원보다 9.35%가 증가한 5,291억원이다. 2017년 대비 지방세수입이 10억원, 지방교부세 228억원, 보조금 50억원, 보전수입 170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김형대 위원장은 이번 예결위 심사방향을 "부안군의 가용재원 확충이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경상적 경비를 절감하고 관행적으로 편성되는 사업성 예산이나 축제성 예산절감에 초점을 맞춰 건전한 재정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예산은 군민을 위해서 적재적소에 쓰여야 한다는 원칙하에 군민이 낸 세금이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선택과 분배의 균형감 있는 심사가 이뤄지도록 노력을 하겠다"며 "노약자와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예산과 청년일자리 확충, 민생안정 등을 위한 군민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예산이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예결위에서는 의결되는 예산안은 12월 11일 부안군 의회 '제287회 정례회 6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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