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과 임창호 함양군수는 22일 함양읍 구룡리의 AI 병합초소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경남도내 AI 유입 차단을 위한 강력한 차단 방역을 주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8일 전북 고창군 육용오리 사육농가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H5N6)으로 확인됨에 따라 함양군은 AI의 유입을 막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함양군은 지난 19일부터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4개의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닭과 오리 사육 전 농가에 소독을 실시했다. 또 100수 이상 사육농가에 대한 신속 예찰 및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방역 취약농가에 대해서는 지도, 점검을 통한 AI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경남도도 농정국 중심의 AI방역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시켜 도지사 권한대행이 본부장을 맡아 행정·보건·환경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하는 등 AI 유입 차단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한경호 권한대행은 “함양은 경남 AI 유입 차단의 최일선으로 AI가 확산되지 않도록 초동방역 최선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함양읍 병합초소 방문에 이어 안의면 축산농가를 방문해 AI 방역 현황과 농가의 애로 사항 등을 청취했다.
임창호 군수는 “함양군은 조류인플루엔자를 비롯한 구제역 등 가축 유전병의 청정지역으로서 이번에도 철저한 방역을 통해 AI가 유입되는 것을 차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함양군는 닭과 오리 등 510농가에서 62만여수가 사육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AI를 비롯한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이 한번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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