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의 한 도로에서 뺑소니 사망 사고를 내고 도주했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17일 오후 4시17분께 전북 고창군 상하면 하장리 인근 도로에서 정모(48)씨가 운전하던 1t 트럭이 앞서가던 전동차를 들이받고 달아났다.
이 사고로 전동차를 몰던 김모(74)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 당시 트럭 운전자 정씨는 김씨를 들이 받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경찰이 탐문 수색을 통해 수사망을 좁혀오자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고 2시간만에 자수했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정확한 뺑소니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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