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숙박비가 자그마치 1억4500만 원에 달하는 세계 최고 호텔이 마침내 내년 3월 개장한다.
17일 마카오 교민회와 현지 업계에 따르면 홍콩의 다이아몬드 갑부인 스티븐 홍이 지난 2013년 4월 착공한 세계 최고의 호텔 ‘루이 13세’호텔이 내년 3월 31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호텔 정 중앙 상부에 거대한 모조 다이아몬드가 장식되는 루이 13세 호텔의 건물 외관은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붉은 색으로 단장하고 있으며 230개의 객실은 최고급 스위트룸으로 꾸며지고 있다.

하루 숙박비가 미화 13만 달러(1억 4500만 원)에 달하는 루이 13세 호텔은 지난 2015년 롤스로이스 차량 30대를 호텔 고객 접대용으로 주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스티브 홍은 루이 13세 호텔에 대해 “루이 13세 호텔이 최고급이기 때문에 선택됐다는 고객들의 말을 듣고 싶다”며 “라스베이거스나 디즈니 스타일을 모방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혀왔다.
현지에서 만난 공사 책임자는 프레시안 취재진에게 “당초보다 공사기간이 늦어졌지만 내년 3월 31일에는 반드시 개장할 예정”이라며 “현재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1월 29일에는 ‘보석상자’를 테마로 한 MGM 코타이가 윈 팰리스와 샌즈 코타이 중간에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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