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5.4 강진이 발생한 15일 오후 경북 포항은 아수라장이다.
건물 외벽이 무너지고 부상자가 속출했다. 정전으로 시내곳곳의 신호등 작동이 중단되면서 교통대란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점에서 규모 5.4 강진이 발생했다. 시민들은 건물 밖으로 나와 대피했다. 하지만 여진이 계속되는 상황에 날도 어두워지고 있어 시민들은 귀가도 못한채 추위에 몸을 떨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후 4시 32분 기준 경상자는 7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집 안에 있다 낙하물에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시민도 있는 등, 신고되지 않은 크고작은 부상자 수도 꽤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건물 곳곳이 부서지는 피해도 속출했다.
북구 환여동 한 빌라는 건물 옥상이 무너졌으며 시내 상가건물 상당수가 유리창 파손을 겪었다. 주차된 차량들이 무너진 벽돌 등에 깔리기도 했다. 농어촌 주택 상당수가 무너지고 균열되는 피해를 냈다.
대구-포항고속도로 하이패스도 이번 지진으로 가동되지 않고 있다. 시내 곳곳의 신호동도 작동되지않아 도로 곳곳이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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