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스포츠단이 15일 태백 함태초등학교를 방문해폐광지역 스포츠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인 ‘유소년 유도교실’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하이원스포츠단 소속 2016년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90킬로그램) 곽동한 선수와 함태초등학교 유도 꿈나무 20명을 포함해 총 30여 명이 참여했다.
곽동한 선수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유도기술 시범을 보이고 1:1 개별 레슨을 진행하며 각자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한 오는 16일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 강원도 교육감배 유도대회’에 참가하는 15명의 유도선수들에게 훈련복을 전달해 사기를 북돋아주었다.
이날 유도교실에 참여한 함태초 학생은 “메달리스트들에게 직접 레슨을 받고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다양한 출전 경험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16일 출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원스포츠단은 지역 유도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유도교실을 진행하고, 태릉선수촌으로 학생들을 초청해 국가대표 훈련과정을 보여주는 등 폐광지역 스포츠 꿈나무들의 성장을 응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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