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지역 최대 현안사업 중 하나인 국도42호선 정선~여량구간 시설개량사업의 2018년 착수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도42호선 정선~여량구간은 매년 집중 호우시 수혜침수 위험은 물론 도로 폭이 협소하고 도로가 굽어 지역 주민들의 농기계 이용 불편 및 교통사고 위험 해소와 함께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설개량사업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도42호선 시설개량사업은 지난 2016년 ‘제4차 국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되어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8년 사업착공을 위해 사업비를 신청했으나 정부예산심의에서 제외되는 등 사업착공이 불투명한 상태였다.
이에 군에서는 지난달 2017 전국우수시장 박람회에 정선을 방문한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전정환 정선군수 등이 참여한 간담회에서 국도42호선 정선∼여량간 시설개량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2018년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전정환 정선군수에게 중앙부처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현안사업인 국도42호선 정선∼여량간 시설개량사업에 대한 긍정적 검토는 물론 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시사했다.
국도42호선 정선~여량 구간 시설개량사업은 정선읍 덕송리~여량리간 수해상습 침수지역 및 굴곡부 등 도로구조가 열악한 국도를 개량하기 위해 연장 3.7킬로미터에 사업비 495억 원이 투입되어 추진되는 사업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국도42호선 시설개량사업이 완료되면 지역간 균형발전은 물론 환동해권과 연계한 관광객 활성화를 통한 관광객 증가, 물류 교통인프라 확충, 도로 이용자들의 교통편의 및 안정성 확보, 도로환경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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