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클락)는 청소년 행위중독예방을 위해 실시한 ‘2017 하이원 힐링캠프’가 올해 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30차례에 걸쳐 진행된 하이원 힐링캠프는 초‧중‧고 학생들과 학부모를 포함해 총 800여 명이 참가했다. ‘스마트폰 없이 지내보기’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2박 3일 동안 숲해설가와 하늘길 걷기, 전통붕어빵 만들기, 하이원과학관 천문대 체험 등을 하며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스마트폰 중독 교육’, ‘인문학으로 풀어가는 중독이야기’ 등의 강의를 통해 과의존 자가진단, 시간 관리, 자기조절능력 향상법 등 인터넷‧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클락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이 행위중독으로 인한 부정적인 행동을 인지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원 힐링캠프는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정식으로 운영됐으며, 전국 Wee센터 및 스마트쉼 센터 등 행위중독분야 전문기관에게 리조트내 시설‧숙박‧교통을 지원해 청소년들의 행위중독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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