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11일 대봉산 휴양밸리 일원에서 군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제5회 단풍맞이 군민건강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함양군 육상연맹(회장 최경호)의 주최로 열린 이날 걷기대회에는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 의장, 군 체육회 관계자, 군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해 형형색색으로 물든 대봉산 단풍길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시고 낙엽을 밟으며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걷기대회는 주행사장에서 출발해 숲속휴양관, 치유센터, 전망대, 대봉당, 모노레일 하부승강장, 생태숲 체험관까지 약 7km 구간으로, 군민들은 저물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다. 특히 60~70대 어르신을 비롯해 유아부터 초·중·고교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군민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대봉산 자연을 걸으며 가족, 지인들과 힐링을 경험한 참가자들은 주행사장에는 마련된 점심식사를 즐겼으며, 대형TV와 자전거, 농산물 등 푸짐한 경품으로 군민들을 즐겁게 했다.
걷기대회 한마당에 참여한 한 주민은 “너무나 예쁜 대봉산 산삼휴양밸리의 단풍을 즐기며 모처럼 가족과 함께 힐링을 체험한 것 같다”며 “우리 주변에 있는 대봉산이 이렇게 아름답게 가꿔지고 앞으로 있을 2020엑스포장으로 변모한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대봉산 휴양밸리는 병곡면 원산리·광평리 일원 598만㎡에 모노레일, 치유의 숲 등 12개 휴양관광시설을 갖춘 체류형 휴양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2012년부터 2019년 전체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