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1일 시민들의 생활자전거 활성화와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조성을 위한 2017년도 5번째 시민 자전거 행진을 전개했다.
올해 계획된 마지막 시민 자전거행진인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시민이 참여, 자전거를 타고 전주시청을 출발해 공구거리 → 쌍다리 → 전주천 자전거길 → 삼천자전거길 → 세내교로 이어지는 약 11㎞ 구간을 함께 달렸다.
이번 행진에는 자전거 행진에 꾸준히 참여해온 시민부터 처음 참여한 시민, 자녀와 함께 나온 가족, 학생, 자전거 동호회원 등 자전거를 즐겨 타는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전주천과 삼천을 자전거를 타고 함께 달리며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억새와 갈대 등 자연 풍경을 마주했다.
또한, 시는 자전거 보호장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홍보하고, 올해 실시된 다섯 번의 자전거 행진에 참여한 소감 등에 대한 만족도 조사도 실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자전거 행진과 대행진을 모두 참여한 10여명의 참가에게 개근상을 주는 이벤트와 행진 때마다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자원봉사해주는 스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자전거 행진에 참여해주신 시민들이 질서 있게 행진을 펼쳐 즐겁고 안전하게 행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라며 “일상생활에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과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일이 중요하며, 그 밑바탕에는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그 무엇보다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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