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지향하는 마카오’
단순 도박도시로 알려졌던 마카오가 세계 최고의 복합 카지노리조트(IR)로 도약하고 있다.
9일 마카오정부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2003년까지 칙칙한 분위기의 단순 카지노 도시에 불과했던 마카오는 2004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샌즈(金沙) 카지노가 개장하면서 도시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수중도시 베네치아를 테마로 한 베네시안 IR, 호텔 건축물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마카오 MGM, 카지노 리조트의 진수를 보여준 윈 IR,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COD 등이 대표적이다.

이어 럭셔리한 IR의 대표주자인 갤럭시, 파리 에펠탑을 테마로 한 파리시앵, 대규모 음악분수쇼와 화려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윈 팰리스, 보석상자를 테마로 한 MGM 코타이 등이 마카오를 천지개벽시켰다.

카지노 시설도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마카오의 카지노들은 부대시설이라 할 수 있는 호텔과 스파,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쇼핑센터 역시 관광객의 눈과 귀 및 입을 황홀하게 만들고 있다.

마카오 MGM 관계자는 “마카오 IR은 아름답고 럭셔리한 시설에 그치지 않고 고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어떻게 하면 더 만족하고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를 리조트 시설에 혼을 넣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16일 개막하는 ‘제64회 마카오 그랑프리’는 1954년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모터 스포츠 대회로 마카오 국민들에게 벌써부터 기대와 흥분을 선사하고 있다.

이 대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모터사이클, WTCC, 포뮬러3 레이서들은 대회 기간 동안 마카오 시가지에 조성된 좁고 구불구불한 구이아 서킷을 돌며 촌각을 다투는 치열한 경합을 4일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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