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각 시·군이 도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2017년도 하수도시설 사업’에 대한 지도점검을 벌이고 미비한 점을 보완하도록 했다.
도는 쾌적한 생활환경조성 및 공공수역의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하수도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 각 시·군은 지난 10월17일부터 25일까지 자체점검을 벌였으며 충북도 수질관리과는 10월26일부터 11월 초까지 미착공 및 총공정 30%미만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벌였다.
이번 자체점검 및 지도 점검을 벌인 결과 전체 87개 사업장중 현재까지 완료된 곳은 13개소(15%)였으며 아직 공사를 하고 있는 곳은 41개소(47%), 설계용역 등 공사발주단계인 곳은 33개소(38%)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점검에서는 실시설계 미완료로 사업추진이 미흡한 사업은 사업인가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하고, 발주사업에 대하여는 착공 즉시 선급금 또는 기성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것 등이 지적됐다.
특히 연말 및 동절기를 대비해 사업추진이 지연된 사업장은 내년도 신규사업과 함께 환경부 및 유역청을 방문해 설명하는 등 행정절차를 적극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급금, 기성금을 지급토록 했다.
또한 현재 공사 중인 사업장은 동절기 공사중지에 대비해 공사장 현장관리 및 자재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토록 했으며 공사를 준공한 사업장은 ‘완료사업 추진실적 보고’를 3개월 이내에 제출토록 했다.
도는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13개소, 면단위 하수처리장사업 1개소,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41개소, 하수관로 정비사업 30개소, 도시침수 대응사업 2개소 등 5개 분야 87개 사업장에 대해 2017년 하수도시설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서범석 충북도 수질관리과장은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을 위해 하수도시설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러나 하수도공사로 인해 불편한 사항이나 동절기 재해위험이 있는 하수도시설을 발견할 경우에는 해당지자체 하수도 관련부서나 도청 수질관리과(☏043-220-4091~4)로 연락하면 바로 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