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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함양곶감 생산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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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함양곶감 생산 본격 돌입

지난해 비해 10~20% 증가

지리산 자락에서 생산되어 큰 일교차로 당도가 높고 단단한 육질을 자랑하며 품질이 뛰어나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할 정도로 명성이 높은 ‘함양곶감’. 바람 좋고 볕 좋은 날, 지리산자락 경남 함양에서 본격적으로 명품 곶감의 생산에 돌입했다.

8일 함양군에 따르면 군내 700여 곶감 생산농가에서 본격적으로 곶감 만들기에 돌입한 가운데 올해는 원료감이 풍년에다 품질까지 좋은 것은 물론 현재 기상상황도 양호하여 곶감 깎기에 좋은 날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곶감이 마르는 12월 초‧중순까지 기상전망도 나쁘지 않아 고품질의 명품 함양 곶감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함양곶감은 30만접이 생산되어 300억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올해는 여러 조건이 좋아 이보다 10~20% 정도 생산량이 증가되어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갓 깎은 감이 주렁주렁. 명품함양곶감 생산 지난해 모습. ⓒ 함양군
함양군은 원활한 명품 함양곶감 생산을 위해 다양한 농가지원과 관리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명품곶감 생산을 위해 올해 3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곶감 및 감말랭이 생산시설 현대화지원사업을 시행하여 온습도 조절이 수월한 현대식 덕장신축 및 기존덕장시설에 온습도조절장비 보완사업을 실시하였고, 저온저장고, 말랭이 건조기, 박피기 , 곶감 포장재 등을 지원했다.

시설장비 지원뿐만 아니라 함양군에서는 농업대학에 곶감반을 작년부터 개설하여 연 20회가 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2월에는 감나무 정지전정교육을 , 10월말에는 고품질 곶감생산관리 포스터를 제작하여 농가에 배부하는 등 곶감을 생산하는 농가들의 전문의식 향상과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원료감의 풍년에다 감 박피시기와 건조시기인 12월 중하순까지의 기상상황도 양호할 것으로 보여 명품 함양곶감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명품 함양곶감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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