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상백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2017년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 전국대회’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돼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진천 상백마을은 지난 2일 전국 9개 시․도별 예선대회를 통과한 9개 마을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생거진천 청학동 상백마을! 순박한 인심이 가득한 사람들이 사는 곳, 상백마을입니다’라는 비전을 갖고 한해 동안 마을사람들이 모여 마을의 자랑거리와 특색있는 자원을 발굴해 마을의 미래상을 설계하는 과정으로 ‘암석원 및 석부작’을 주제로 마을의 경관을 개선한 사례를 프리젠테이션(ppt)을 활용해 발표했다.
전문가와 민간인(마을리더)이 포함된 심사단은 질의 및 답변 등 평가에서 진천 상백마을을 우수마을로 선정했됐다. 상백마을은 이번 선정으로 농림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시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진천군 상백마을은 지난 10월 24일 충북농촌활성화지원센터에서 개최한 우수사례 발표 예비평가에서 (5개시․군 5개마을 참가) 충북 최우수 마을로 선정, 도 추천을 통해 전국대회에 출전하였다.
충북도에서는 지난 2015년에는 청주 용소골 분티마을이, 2016년에는 충주 공이마을이 각각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 전국대회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이 농촌현장포럼을 통하여 중앙 공모사업과 연계 특색 있는 마을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농촌마을의 활성화에 큰 역할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주도 마을 만들기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확대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주민 주도의 마을 만들기의 성공적 추진 및 농촌현장포럼 성공모델의 발굴․전파를 위한 사례 발표로 주민주도 마을계획화 및 공동체활성화 등 색깔있는 마을 만들기에 대한 공유와 확산을 통해 공동체 화합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시행하는 행사이다.
한편 농촌현장포럼은 주민이 현장활동가․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마을의 다양한 자원과 역량을 발굴․진단해 마을 발전과제를 계획화하는 공동체프로그램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