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성순, 이하 LH 세종본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시민들의 교류와 소통의 장소이자,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는 공간인 ‘도시상징광장’ 1단계 조성사업을 발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조상되는 ‘도시상징광장’은 행복도시의 중심상업지구인 세종시 나성동(2-4생활권)을 가로지르는 약 1㎞의 구간에 45~60m 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도시상징광장이 조성되는 곳은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국립수목원 등이 위치한 중앙녹지공간과 아트센터 및 국립박물관단지 등이 밀집된 문화구역을 연결하는 입구로 행복도시의 핵심 상업거리가 될 ‘어반아트리움’과 십자(〸) 모양으로 교차되도록 설계돼, 도시에서 가장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상징광장’은 공모를 통해 설계 개념으로 ‘광장을 국민이 스스로를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 설정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활동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특히, 중앙공간을 주변보다 낮춰 광장의 중앙에 활동이 집중될 수 있도록 했고, 경계부에는 놀이와 피크닉,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그늘막을 조성했다.
광장 하부에는 지하주차장(262대) 및 자전거보관소(40대)를 마련해 도시상징광장 및 중앙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에 1단계 사업이 발주되는 구역은 ‘도시상징광장’ 총 1㎞ 구간 중 ‘국세청∼아트센터’까지의 길이 600m 구간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4면 스마트 미디어큐브(12m×12m×17m)뿐만 아니라 3차원(3D) 노즐과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을 통해 웅장한 멀티미디어 쇼를 연출할 수 있는 국내에서 가장 큰 분수인 ‘세종한글분수(14m×46m)’ 등을 설치해 매력적인 경관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도시상징광장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의 대형 이벤트가 펼쳐지는 장소이자 시민들이 일상과 휴식을 즐기는 공간으로 행복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광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 사업비 327억원이 투입되는 ‘도시상징광장’ 1단계 조성사업은 적격심사낙찰제*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 후, 올해 연말에 착공해 2019년 중순 경 개장할 예정이다.
한편 적격심사낙찰제는 낙찰하한가격 이상 중에 가장 낮은 가격으로 입찰한 업체부터 기술능력과 입찰가격을 종합심사해 일정점수 이상 획득시 낙찰자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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