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삼호서중학교는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일본 칸자키시 자매학교 치요다중학교 방문단을 맞아 한-일 국제교류 교육활동을 실시했다.
두 학교는 지난 2015년 업무협약 이후 상호 문화교류를 통해 교류를 돈독히 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문화체험으로 국제적인 견해를 넓히고, 미래역량을 지닌 인재로 성장하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정경섭 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활동을 하겠다”며 “다양한 교류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요다중학교 학생과 교원들은 이번 방문에서 교류 공연, 전통문화 공연 체험, 한식체험 프로그램, 교실수업 참여, 국악 배워 부르기, 전통차 마시기 체험, 왕인박사유적 탐방 등이 이뤄졌다.
또 일본 학생들이 참여한 교실수업에서는 서로 우정을 돈독히 하며 함께 미래를 그리며 내년 교류를 기약하기도 했다.
교류 프로그램은 역사문화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를 공감하도록 진행됐으며,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체험활동과 월출산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 깊은 감명을 주었다.
환영회에서는 가야금 연주 관람, 우리 민요 함께 부르기, 사진으로 보는 영암이야기 등을 함께 하며 서로가 가슴 뭉클함을 느꼈다.
임다인 학생(삼호서중학교 3학년)은 “일본에 가 본적은 없지만 이번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며 “앞으로 일본어를 좀 더 공부하고, 더 높은 꿈과 미래를 그려보았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교류에서는 일본어반 학생과 치요다중학교 학생이 1:1 매칭을 통해 평소 학교에서 배운 일본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삼호서중학교 관계자는 “두 학교는 이번 국제교류 활동의 의미를 되새겨 세계화 시대에 맞춰 국제적 감각을 가진 역량을 갖추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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