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진안 군민도 이제 용담호 물 마신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진안 군민도 이제 용담호 물 마신다

수질검사 등 종합시운전 마무리...지난달 말부터 광역상수도 본격 공급

전북 진안군에 용담댐 물이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했다.


진안군은 금산정수장에서 고도정수처리한 용담댐 물이 지난달 말부터 진안지역 주민들에게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공급이 시작되기 전에 금산정수장에서 용담-주천-정천-진안배수지로 이어지는 32km 구간의 송수관로와 송수가압장 2곳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고 수질검사 등 종합시운전을 마무리했다.


진안에 있는 용담댐은 물 8억1500만 톤을 가두는 국내 다섯 번째 큰 다목적댐으로 전주・익산・군산・김제・완주・충남 서천・금산 등 7개 시․군 150만 주민의 광역상수원으로 사용돼 왔다.


댐 건설로 진안군 1개 읍과 5개 면, 68개 마을이 물에 잠겨 주민 1만2000명이 정든 고향을 떠나야 했고, 진안에 남은 주민들은 맑고 깨끗한 수질 보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펼쳐왔다.


하지만 정작 고향을 잃는 아픔을 겪고 용담호 맑은 물을 지키기 위해 힘써온 진안지역 주민들은 용담댐 물을 상수원으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광역상수도 공급을 위해 수자원공사에서 178억 원을 투입해 관로 31.4㎞와 송수가압장 2개소를 설치하는 진안계통 급수체계조정사업을 지난 5월 완료했으며 군은 광역상수도를 수수하는 진안배수지(2,500톤/일)를 8월 중에 완공했다.


군은 광역상수도가 확대 공급되면서 갈수기 수량부족과 수질저하 등 지방정수장의 크고 작은 상수도 사고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광역상수도가 안정적으로 진안군 전역에 공급·확대 될 때까지 수자원공사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공조해나가겠다.”며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