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올해 정부수매(비축미, 격리곡) 시작

11월 2일부터...수매물량 지난해보다 5.5% 증가

ⓒ정읍시

전북 정읍시는 오는 11월 2일 부터 공공비축미 및 시장격리곡 1만5151톤 수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정읍시의 수매물량은 지난해 1만4360톤보다 5.5% 증가됐다.

매입 품종은 신동진과 새누리 2개 품종으로, 읍면동 지정된 수매장소에서 12월초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벼 매입대금은 매입가 확정 후 일괄 지급된다.

작년까지 벼 매입시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매입 가격 확정 후 사후정산했는데 올해는 우선지급금제도가 폐지됐다.

정읍시는 본격적인 정부수매에 앞서 지난 24일 창고주(농협,개인) 및 읍면동 직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정부양곡재고조사와 '17년도 공공비축미 수매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11월 1일을 기준으로 재고조사를 실시하고, 읍면동에 '17년도 수매물량을 배정해 차질 없는 수매추진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매입 물량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하고 최근 산지 쌀값이 오르는 추세여서 지난해에 비해 농가들이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