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m길이로 조성된 사계절 썰매장은 계절에 따라 물과 눈을 뿌려 운영할 예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튜브자동이송장치도 설치돼 이용객들이 힘들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곤충박물관에는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영상실이 마련됐다. 가상현실은 특정한 상황이나 환경을 컴퓨터로 만들어 이용자가 마치 실제상황, 환경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특히 반디랜드 가상현실 영상실(정원 8인)에는 VR 헤드셋을 착용한 후 움직이는 의자에 앉아 △바다 속과 △알프스 산맥 탐험, △파리가 되어, △공룡시대 중 1개의 영상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지난 주말 반디랜드를 다녀간 관광객 강 모 씨(44세, 대구)는 “애들이 있어서 가을 구경도 할 겸 반디랜드에 왔다가 정말 신나게 잘 놀다 간다”며 “곤충박물관과 천문과학관에서의 학습과 썰매장, 가상현실 영상실에서의 놀이체험이 모두 가능해 애들이 너무 좋아하고 또 부모입장에서도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반디랜드는 2007년에 개관해 연간 20여 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다녀가는 무주군 대표 명소로 곤충박물관(제1종 전문박물관)에서는 반딧불이를 비롯한 1000여 종, 1만3500여 마리의 희귀곤충표본과 150여 종의 열대식물, 그리고 수천마리의 나비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고생대에서 신생대까지를 대표하는 동 ․ 식물 화석을 비롯해 세계에서 하나뿐인 네발변이 하늘소와 발톱변이 풍뎅이, 자웅동체사슴벌레 등 희귀곤충들도 관찰해볼 수 있다.
지상 3층 규모로 전시실과 영상실, 관측실 등이 있는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에서는 800mm 주망원경과 200mm 태양망원경을 이용해 태양을 비롯한 행성과 성운, 성단 등의 천체와 인공위성 관측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반디랜드에는 청소년 수련원과 청소년 야영장, 통나무집, 야외물놀이장 등 전시 · 관람 ·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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