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강원 정선군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2017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27일 정선체육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동연 부총리를 비롯해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 전정환 정선군수, 우수시장 관계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막식에서는 전통시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 시청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유공상인 및 우수시장 등에 대한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날 정부포상은 김원일 동문재래시장 상인회장이 최고의 영예인 산업포장을 수상했으며, 대통령 표창 8점 등 총 81점의 포상이 수여되었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국 120여 개의 전통시장이 참여하고 매일 5만여 명 등 연인원 15만여 명의 관람객이 박람회를 찾는 등 대한민국 최대의 전통시장 축제다.
아리랑의 수도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이며 대한민국 명품 5일장이 열리고 있는 정선에서 열리는 2017 전국우수시장 박람회는 29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장상인들의 교류의 장인 2017 전국우수시장 박람회는 정선종합경기장 일원에서 ‘하나 된 열정으로 도약하는 전통시장’을 주제로 18개 시·도 120여 개의 우수시장이 참여하고 있다.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골목형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명품시장과 지역 선도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등 전통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시장 특성화 전시관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전국 전통시장을 체험하며 보고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 체험관 운영,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전통시장의 활력을 도모하는 청년상인관 운영, 정책홍보관 운영,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전시·홍보관이 운영된다.
또한 전국 전통시장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만날 수 있는 팔도 먹거리장터가 마련과 함께 정선아리랑 소리공연을 비롯해 연희단 팔산대 공연, 마술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맛과 멋 흥이 넘치는 새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가 정선에서 열리는 만큼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인 문화올림픽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전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과 함께 붐 조성을 위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을 운영한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단위에서 전국 최초이자 개청 이래 처음으로 유치한 중앙부처 주관의 전국단위 행사인 2017 전국우수시장 박람회 개최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성공적인 박람회개최를 통해 대한민국 명품 정선 5일장이 대한민국 최고의 5일장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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