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동해 아트페어 ‘별, 바람 그리고 바다’가 오는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묵호등대 논골담길 인근 ‘빈 집 갤러리 별’, ‘빈 집 갤러리 바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작가 미술장터 개설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동해시의 후원과 전시기획(전하은), 동해청년작가회(회장 정명교)’의 주최, 동해아트페어운영위원회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아트페어는 시각예술분야의 활성화와 미술품 소장문화 확산이라는 취지하에 진행되는 신개념 현장 직거래 미술장터로 기존의 아트페어와 달리 미술품 거래의 수익금 전부를 해당 작가에게 지급해 작가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구조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전시가 진행될 논골 담길은 동해시 명소인 묵호등대와 함께 연간 50만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관광명소다.
이번 행사로 묵호의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며 동해시 최초의 현대미술 페스티벌 장으로 오랫동안 버려두었던 안 묵호 언덕 마을의 빈 집이 미술 작가들의 작품으로 새롭게 탄생될 전망이다.
아울러 동해시 묵호라는 변방의 장소와 환경 속에서 예술이 가지는 힘으로 지역이 활성화되고 주민 삶의 질이 향상을 기획 의도로 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수도권에서 접할 수 없었던 동해시와 인근 영동권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작품과 국내 작가 총 25명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턱이 높은 유명 작품과 친근하게 소장할 수 있는 소품, 아트상품들도 안정된 판매 가격으로 현장에서 순수 직거래 가능하다.
또한 회화, 입체, 판화, 사진, 드로잉, 애니메이션, 유리공예, 조각, 도예 작품 등 다양한 장르를 만날 수 있으며 참여 작가들의 순수 창작품 전시와 아트상품 판매, 참여 작가와 주민이 함께 하는 플리마켓, 부대행사로 오프닝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동해청년작가회의 정명교 작가는 동해예술인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로 지난 8월 망상해변에서 동계올림픽 엠블럼을 깃발로 제작하는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붐업 프로젝트 ‘샛바람-신바람’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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