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희망재단(이사장 장학도)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역량 강화 사업인 ‘정·태·영·삼 맛캐다!’프로젝트가 지난달 22일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태·영·삼 맛캐다!’는 ‘정선·태백·영월·삼척으로 맛 캐러 다함께 가자!’의 줄임말로 강원랜드 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폐광지역 영세 식당의 자생력을 높이고 마을상권을 넓히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이다.
재단은 지난 9월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식당을 공개모집했다. 폐광지역 4개시군청, 한국외식업중앙회지부, MBC강원영동 관계자들이 모인 심의위원회에서 시·군별로 1개소씩 지원식당을 선정했다.
선정된 식당은 폐광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심각한 매출 부진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갑작스러운 병환이나 불의의 사고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이 가중되어 있는 상태다.
재단은 현재 강원랜드 직원으로 구성된 재능기부팀과 함께 관련 사례 벤치마킹 및 시장조사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1일 사북에서 1호점 업체와 협약식을 갖고 오는 11월말 오픈을 목표로 메뉴 개발, 서비스·회계 교육, 조리․위생 시설 개선 등의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재능기부 지원은 사북, 태백, 영월, 삼척의 순서로 진행된다. 각 업체당 6주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각 업체의 교육과정은 영상으로 기록돼 차후 방송될 예정이다.
강원랜드희망재단 장학도 이사장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태·영·삼 맛캐다!’사업을 폐광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자생력 제고를 위한 업종별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랜드희망재단은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4년부터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