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충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울산에서 개최한 제19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에서 국무총리상(최우수)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는 전국 지자체에서 민·관·산·학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의제를 생산하고 실천사례를 발굴하는 대회로,
충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미호천 유역 상생 프로젝트 민·관·산·학 경계를 넘어 언론을 더하다’ 사례로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인 국무총리상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호천 유역 상생 프로젝트’는 충북 전체면적의 26%, 인구 65%, 경제 72%를 차지하지만, 금강의 수질을 악화시키는 주범이 된 미호천을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로 만들어 가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미호천 생태 축을 중심으로 한 유역공동체 형성방안’과 ‘한남금북정맥 생태 축 복원을 통한 공동체 형상방안’등이 논의 됐다.
‘미호천 유역 상생 프로젝트’는 민·관·산·학·언론이 기존의 정형화된 경계를 허물어 새로운 협력적 거버넌스 모델을 통해 언론과 함께 의제생성부터 정책제안까지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다양한 플랫폼 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주민, 시민사회와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각종 노력을 펼쳐 ‘미호천 친환경 국가 생태·휴양벨트’가 국정과제로 채택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정흥진 충북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사람들에게 잊혀진 미호천을 관심의 영역으로 이끌어내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이 확보하기 위한 노력으로 의미가 있다”며 “세종과 충북이 상생발전하면서 미호천 유역의 물줄기처럼 유유히 흘러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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