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을 맞고 자란 ‘사천 단감’이 지난 23일 말레이시아 첫 수출길에 올라 달고 아삭한 특유의 맛으로 동남아 시장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천인석)에 따르면 ‘사천 단감’은 지난 23일 말레이시아 첫 수출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각국으로의 수출이 한창 진행 중이다.
올해 사천 단감은 말레이시아 첫 수출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 까지 50톤을 더 수출하고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미주 등 각국으로 수출 길을 열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며 1400톤 18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사천시는 단감 수출 단체와의 협의회를 갖고 수출 포장재, 수출 물류비 지원 등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수출이 진행될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단감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 및 수확 후 관리 기술교육을 통한 철저한 선별관리 지도로 수입 바이어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안임선 기술지원과담당자는 “사천단감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가교육은 물론 정기적 바이어 상담회 참석을 통한 안전 농산물 생산국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여 사천 농산물 이미지 제고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수출 단감 사이즈는 M사이즈(중간크기)를 선호하는 경향에 따라 수출물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관내 농가들의 M사이즈 이하 크기는 농협을 통해 출하하여 수출 길에 오를 수 있도록” 홍보를 부탁했다.
사천시는 오는 11월 말 40여 개국이 참가하는 ‘홍콩 아시아 농산품 박람회’에 참여하여 단감과 다래와인 등 시의 특산물 시음·시식 행사와 수출 상담 등을 진행, 사천시 농특산물의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우수 농특산물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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