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이 최절정을 이룰 내달 12일 전국의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보물섬 남해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
남해 MTB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남해의 숲길과 산악을 주 무대로 전국의 산악자전거 동호인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종목은 크로스컨트리 41㎞이며, 모두 10개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주요코스와 일정은 대회 당일 아침 9시 30분 삼동면 화천 둔치(다래산장 앞)에서 출발해 내산휴양림, 내산 임도, 일출산장, 물미해안도로, 초전삼거리, 천하마을 임도, 한려정, 구 내산초등학교를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게 된다.
교통 통제는 전면 통제와 부분 통제 구간으로 구분돼 실시된다.
봉화삼거리에서 내산휴양림 입구까지는 오전 9시 2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전면 통제되며, 노구마을(일출산장)에서 초전삼거리까지는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부분 통제된다.
대회 관계자는 “아름다운 편백숲길과 탁트인 바다, 단풍길이 대회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접수는 오는 31일까지 남해군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되며, 대회 참가비는 3만5000원이다.
기타 이번 대회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체육회 또는 남해MTB로 문의하면 된다.
남해군은 이번 산악자전거 대회를 비롯, 지난 5월과 9월 보물섬 남해 800리길 전국 마라톤 대회와 자전거 대축전을 각각 성공리에 개최하는 등 지역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전국에 알리는 체육행사가 사계절 다채롭게 개최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