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와 시민·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행정수도 개헌을 염원하는 세종시민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행정수도 개헌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세종시민과 시민사회단체 등 150여 명은 머리띠를 두르고, 피켓을 흔드는 등 퍼포먼스를 한 뒤 결의문을 낭독하는 등 헌법에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입법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한 행정수도 개헌 관련 동영상을 상영해 그동안의 과정을 돌아보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세종시민대책위의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사람과 권력, 재원이 수도권에 집중돼있는 현재의 일극집중형(一極集中型) 국가운영체계로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경쟁력을 잃고, 국가도 저성장의 늪을 벗어나기 어렵다”며 “오늘 결의대회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세종시민과 시민사회단체, 국회의원과 시의회 등 시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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